CJ푸드빌,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판교 아브뉴프랑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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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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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창근 대표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부실 점포 정리 일환

CJ푸드빌은 최근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의 사업철수를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사진=CJ푸드빌 홈페이지]


CJ푸드빌이 중식 사업 진출 12년 만에 부실 점포 정리에 착수했다.

CJ푸드빌(구창근 대표)은 19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판교 아브뉴프랑점을 오는 25일 폐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는 CJ푸드월드 잠실·삼성코엑스점 2개점만 남았다.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는 CJ푸드빌이 2006년 경기도 과천 인덕원에 첫 선을 보인 ‘차이나팩토리’가 전신이다.

과거 차이나팩토리는 서울 목동, 대치동 등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갔다. CJ푸드빌은 2007년 만해도 차이나팩토리가 1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낙관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티원(한화), 크리스탈제이드(매일유업), 시추안하우스(썬엣푸드), js가든(메디랩코리아) 등 다른 중식 레스토랑 브랜드들과 경쟁이 치열해 지자 CJ푸드빌은 방향을 선회했다.

2012년 차이나팩토리에 비해 가격 부담을 낮춘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와 익스프레스 등을 선보였다.

하지만 차이나팩토리딜라이트도 선택과 집중을 중시하는 구창근 대표 취임 이후 부실 점포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CJ푸드빌은 지난해 CJ제일제당에 운영권을 넘긴 ‘몽중헌’ 이후 중식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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