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라이트앤빌딩 2018’서 소리나는 OLED 조명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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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3-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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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접목한 조명 등 신제품 선봬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이 적용된 조명제품의 사운드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함께 감상하고 있다. [사진=LGD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소리 나는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 조명’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조명·건축 전시회인 ‘라이트앤빌딩 2018’에 참가해 CSO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CSO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진동판으로 이용해 패널이 직접 떨리며 소리를 내는 기술이다. 

CSO 조명은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조명에서 새소리나 물 흐르는 소리가 나게 할 수 있어 박물관이나 체험존에 설치할 경우 마치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건물 화재·재난 경보시스템 등에 스피커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벽지 등을 전시한다. 플렉시블 투명 선반과 최근 '레드닷(Red Dot)과 협업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도 선보인다. 또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공개한 OLED 조명 브랜드 ‘루플렉스(Luflex)’를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성수 OLED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OLED조명은 발열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준다”며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디 테크 엑스(ID Tech Ex)는 전세계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52% 이상 크게 성장하며, 2026년에는 22억달러(약 2조35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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