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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다음 주 염순덕 상사 살해범 추적..용의자 알리바이 뒤집혀

이광효 기자입력 : 2018-03-18 02:11수정 : 2018-03-18 02:11
“지금도 제보 접수 중”

[사진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동영상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다음 주 고(故) 염순덕 상사의 살해범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방송 말미에 “2001년 12월 11일밤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에 위치한 신하교 부근에서 사망한 염순덕 상사의 마지막 행적에 대해 알고 있거나 그의 죽음을 목격한 분을 찾습니다”라고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의 한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지금도 염순덕 상사 죽음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6월 30일 SBS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결과 염순덕 상사의 사인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사망, 누군가가 휘두른 몽둥이에 머리 쪽을 강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과 경찰이 수사를 벌였고 현장에선 피다 버린 담배꽁초 두 개만 발견됐다. 이 담배꽁초에서는 그날 밤 마지막 술자리를 함께했던 군인 두 명의 유전자가 검출됐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이들은 알리바이를 제시했다. 당시 작성된 경찰 진술조서를 보면 이들은 염순덕 상사가 사망한 시각에 술집 근처 당구장에 있었던 걸로 돼 있다.

군 검찰은 이들의 알리바이를 인정했고 경찰은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16년이 지났다.

경찰은 석연치 않게 마무리된 이 사건을 2015년부터 다시 파헤쳤다. 15년이던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없어진 데다 관련자 대부분이 일반인이 돼 경찰 단독 조사가 가능해진 것.

관련자들을 다시 조사한 경찰은 결정적 진술을 확보했다. 당구장에서 용의자 2명과 함께 있었던 전직 군인 A씨가 입을 열었다.

'2명은 당구장에 왔다가 이내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갔고, 잠시 뒤 돌아왔는데 그 중 당시 중사이던 B씨가 당구장에 계속 있었던 것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만취해 기억이 불분명하지만, B씨가 염 상사를 가격한 것 같다”는 2명 중 한 명의 진술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