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김진영 사외이사·서경배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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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3-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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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세홍 대표이사가 16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이 16일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대강당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와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날 제 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360원, 1우선주 365원으로 확정했다. 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최정일 세종연구소 이사를 재선임하였으며, 서경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사드 갈등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한 73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 줄어든 6조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도 제1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사보고, 영업보고, 부의안건들을 승인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280원, 우선주 1285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김진영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서경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하고, 안세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중동, 호주 등 신시장 개척, 미주·아세안 시장에서의 신규 브랜드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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