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역에 금융중개 지원대출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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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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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봉현 기자]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등에 금융중개 지원대출 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주현 의원(바른미래당)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군산 등 해당 지역에 대해 금융중개 지원대출 자금 확대 등 적절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중개 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대출 한도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차등 배정된다. 이처럼 잘사는 지역에 더 많은 대출액이 배정되는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최근 GM공장 폐쇄가 결정된 군산 등 전북 지역의 경우 2318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전체 한도의 3.9%에 불과하다.  

전북 지역에 금융중개 지원대출이 얼마나 배정될지는 오는 21일 이주열 한은 총재 청문회를 전후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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