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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종영, 가라치코 현지 반응 뜨거워…누리꾼 "윤식당3 가즈아!"

강경주 기자입력 : 2018-03-17 00:00수정 : 2018-03-17 00:00
호세 에리베르토 곤잘레스 가라치코 시장 "한국 방송팀 감사해"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금요일 밤마다 시청자들을 스페인의 가라치코로 안내하던 tvN의 대표예능 '윤식당2'가 16일 종영하면서 벌써 아쉬움을 나타내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해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품 기준)를 넘기며,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윤식당2'에 대한 현지반응 및 누리꾼 반응을 모아봤다.

스페인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산들이 산들무지개'의 블로그(http://spainmusa.com/m)를 통해 접한 현지 반응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거웠다.
 

'엘디아' 기사를 인용한 가라치코 시청의 페이스북 [사진=산들무지개 블로그 캡쳐]


▲테네리페의 현지 언론 '엘디아'

먼저 테네리페의 일간지 엘디아는 지난달 '윤식당2'의 촬영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 온 45명의 촬영팀이 장비를 들고 20일간 가라치코의 곳곳을 누비면서 촬영했다. 이곳에서는 평범하게 보이는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경호원도 없이 자유롭게 동네를 산책했는데 알고보니 한국에서 굉장한 셀럽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윤식당' 시즌1은 한국에서 전국 시청률 14%까지 오르기도 한 유명 프로그램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아마도 테네리페에는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산들무지개 블로그 캡쳐]


▲호세 에리베르토 곤잘레스 가라치코 시장의 '환영 인사'

'윤식당2'에 촬영 허가를 내준 가라치코 시장은 "한국 방송팀이 가라치코를 선택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선 방송을 통해 한국과의 직항 항로가 생길 정도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던 효과를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크게 반겼다.


▲가라치코 현지인 반응

블로거 '산들무지개'에 따르면 가라치코 현지인들은 '윤식당2' 출연진 및 제작진을 크게 환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지인은 SNS에 "아주 조용하던 가라치코 마을이 11월 초부터 난리가 났다. 우리 마을 거리, 골목 곳곳에서 40여 명의 한국인들이 촬영에 나섰다. 드론, 몰래카메라, 케이블캠스 등을 설치하면서 동네 사람들은 들썩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지인은 "라 낀다 로하 호텔의 작은 타스카가 몇 주 동안 '윤식당'으로 변신했고, 우리는 한국 음식을 하는 식당에 방문했다. 아주 유명한 두 배우, 박서준과 이서진 씨가 웨이터로 활동하고 정유미와 윤여정 씨가 요리사였다"며 한국 배우들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재했다.

아울러 "기분 좋은 에너지로 우리 가라치코를 선택해줘서 정말 고맙다. 한국 촬영팀과 함께 환상적인 경험과 큰 우정을 공유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언제나 다시 오면 대환영"이라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인사했으며, 당시 가라치코에서 휴가를 즐겼던 여행객은 "이 촬영을 기획하고 허락한 이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을 전한 '산들무지개'는 "스페인 사람들이 표현에 굉장히 인색한데 다들 좋은 말만 해줘서 한국 인지도가 올라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가라치코 현지인 반응 [사진=산들무지개 블로그 캡쳐]


▲누리꾼 반응 "윤식당3 가즈아~!"

누리꾼들은 "벌써 끝이라니…너무 아쉽잖아! 윤식당3 가즈아!", "지금까지 오락 프로그램중에서 최고다", "제발 중간에 너무 오래 쉬지 말고 바로 시즌3 갑시다. 매주 금요일은 윤식당 덕분에 힐링했어요. 작은 바람이 있다면 시즌3에서도 꼭 네분 모두 함께 보고싶어요", "윤식당 3가 기대될 정도인데…윤여정님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고생하셨네요. 가라치코의 아름다운 풍경도 좋았어요", "가라치코 주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부러웠어요. 우리는 그런걸 왜 다 잃어버린걸까요", "금요일 저녁마다 따뜻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만 하네요"라며 윤식당2의 종영에 못내 아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윤식당2'의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의 심리를 그대로 적중시켰다는 평가다. 이제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과 이웃의 소박한 이야기는 볼 수 없지만 여운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많은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윤식당3'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에는 이들이 어디에서 요리를 하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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