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내달 초 진행… 미군 전략자산 오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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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3-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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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강습상륙함 와스프함. 사진=연합뉴스]


한미 연합훈련 시행 일정이 내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양국 국방 당국은 평창올림픽 이후로 연기된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 일정을 확정했으며 이에 대해 오는 19∼20일께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실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은 올해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에는 두 달간 진행됐으나 올해는 한 달가량으로 단축될 것이라는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륙하는 미 해병대의 수직이착륙기 MV-22B 오스프리 사진=AFP연합뉴스]


독수리훈련 기간에는 한미 해병대의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도 진행된다. 쌍룡훈련에는 4만5000t급 미군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LHD-1)이 참가한다. 강습상륙함은 수직이착륙기인 ‘MV-22 오스프리' 등 항공기를 탑재하고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함정을 뜻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지휘소연습인 키리졸브연습은 내달 중순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공격에 대한 반격작전뿐 아니라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타격하는 시뮬레이션 연습은 예년과 비슷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B2 스피릿,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1B 랜서 전략폭격기와 로널드 레이건함(CVN 76),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 71), 니미츠함(CVN 68) 핵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무기는 동원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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