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 납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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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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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 납품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12월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25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이후 1년 3개월만에 해당 물량을 육군에 모두 납품한 것이다. 

납품을 마친 차륜형장갑차는 6륜(6x6) 기본형 K806과 8륜(8x8) 보병전투용 K808 두 가지 모델이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7월까지 군부대에서 야전운용시험을 거쳐 올 연말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을 마친 차륜형장갑차는 부품 종류 기준 95% 이상의 국산 부품이 사용됐으며 최고시속은 100km/h다. 철갑탄 방호 장갑 및 대인지뢰 방호 능력을 갖춰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였다. 또 각 바퀴별로 독립현수장치를 적용해 우수한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냉난방 장치도 완비했다.

특히 K808은 타이어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노면 접지압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 수상추진장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산지와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장갑차의 전력화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거쳐 적기 납품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2차 양산 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고품질의 차량을 제 때 납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12월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해 2016년 5월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초도양산분을 수주했으며 2017년 12월에는 2차 양산분까지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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