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드론 신성장 동력으로…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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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8-03-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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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 결정하고 2018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수익 다각화를 위해 사업목적에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을 추가하고 드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 및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을 의결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드론 사업을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지난 1월 부산 벡스코에서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U+스마트 드론토탈 서비스 패키지’ 출시를 알리며 3년 내 드론 서비스 시장을 ‘싹쓸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드론, 지능형 CCTV, AR/VR, 모바일 IoT 등 신규 사업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관 개정에 관한 사항 이외에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은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 등을 달성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수익 개선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기순이익 30% 이상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기타비상무이사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외이사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선우명호 교수와 정하봉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권 부회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IoT에서 확실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G망의 효율적인 구축 및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의 주주총회는 시작한지 10여분 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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