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무역전쟁 우려에 혼조세...다우지수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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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03-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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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EPA]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54포인트(0.47%) 높은 24,873.66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5포인트(0.08%) 내린 2,747.3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7포인트(0.2%) 하락한 7,481.74를 기록했다.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감소한 22만 6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도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인한 무역전쟁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무역전쟁 우려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 20~21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을 91.6%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16.54로 전날보다 4.00% 떨어졌다.

유럽증시의 주요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7.07포인트(0.10%) 높은 7,139.7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33.90포인트(0.65%) 오른 5,267.2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대비 107.8포인트(0.88%) 상승한 12,345.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7% 높은 3,417.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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