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종영 '마더', 이보영과 허율 진짜 모녀 됐다…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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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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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마더']


이보영은 죗값을 치렀고, 허율의 진짜 엄마가 됐다. 그렇게 이보영은 허율의 상처를 보듬었고 모두가 행복해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강수진(이보영 분)은 김혜나(허율 분)의 엄마가 됐다.

수진은 혜나를 찾아 나왔다가 영신과 혜나가 함께 잠든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진(전혜진 분), 현진(고보결 분)과 함께 영신의 죽음에 슬퍼했다.

수진은 영신의 장례식이 끝난 뒤 혜나를 무령 아동보호소에 데려다 주기로 했다. 혜나는 행운의 목걸이를 영신에게 돌려주며 행운을 빌었다. 수진은 아동보호소에 혜나를 데려다주는 길에 글라라 수녀(예수정 분)가 지내는 요양원을 찾았다. 그러나 글라라는 수진과 혜나를 기억하지 못했다.

수진은 혜나를 보호소로 다시 데려다주면 눈시울을 붉혔고 혜나는 그런 수진을 꼭 안으며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가버렸다. 수진 역시 ‘사랑해, 나의 윤복아’라며 속으로 삼켰다.

2년 후 출소한 수진은 일상을 다시 찾았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것들이 변했따. 자신이 입양아 임을 알게된 이진이 글라라 수녀가 운영하던 정애원을 다시 열었고, 영신의 매니저였던 재범(이정렬 분)은 일식집을 개업했다. 또 현진은 ‘아동학대, 그 후’라는 책을 내며 첫 페이지에 ‘나의 아버지, 박재범님께 드립니다’라고 적어 선물했다. 수진은 선배 은철(기명재 분)의 도움으로 다시 아이슬란드에 갈 기회를 잡게 됐다.

그러나 수진은 혜나가 눈에 밟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보고 가기로 다짐했고, 혜나를 돌보는 그룹홈 엄마가 혜나의 입양 소식을 전하며 “다시 찾아오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새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혜나의 모습을 본 수진은 걱정했고 혜나는 계속 수진을 그리워 했다. 계속 보호자가 바뀌는 혜나의 걱정으로 수진은 입양을 계획했고 이진과 현진도 이를 돕겠다고 나섰다. 혜나는 입양 예정인 새 부모를 거부하며 거식증에 걸렸다.

수진은 그룹홈 엄마의 승낙을 받기 위해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렸고, 수진과 혜나가 재회했다. 그룹홈 엄마는 수진을 만나 혜나의 반응과 현진이 쓴 책을 보고 마음을 돌렸다. 또 현진은 수진이 혜나를 입양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TV 다큐 프로그램으로 제작했고 수진과 혜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두 사람을 응원하며 인터뷰에 응했다.

한 달의 시간이 더 흐른 뒤 수진과 혜나는 바닷가에서 새를 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혜나가 “엄마, 이제 진짜 우리 엄마에요?‘라고 묻자 수진은 ”어, 우리 딸“이라고 답해 두 사람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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