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성장·발전의 "끈" "명예이장"…침체 농촌에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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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18-03-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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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농협, 차윤엽 상지대 한방병원장 · 손창남 강원레미콘 대표 등 7인 위촉

농협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기업CEO 및 단체장 7인을 명예이장으로 위촉, 함께 파이팅을 했다.   [사진=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제공]


농협이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등으로 침체된 농촌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일손과 생활의 기반이 되는 기초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기업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운동이다.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도농교류 우수기업 및 단체 대표자 7인을 ‘또 하나의 마을 명예이장 강원도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명예 이장에는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곽임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차윤엽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원장, 최유왕 강북연세사랑병원 원장, 차진범 우리콩식품 대표, 손창남 강원레미콘 대표, 손병오 한국수력원자력 양양양수발전소 소장 등 7명이 위촉돼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원농협은 전국 최초로 2016년 5월 철원 양지리 철새마을 명예이장 위촉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기준 147명의 명예이장이 탄생시켰다. 명예이장들은 기업·마을 간 상생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도·농 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호평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사1촌 자매결연 우수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35명의 새로운 명예이장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촌 마을별 애로사항 목록화와 특정 재능 보유 명예이장의 교차지원, 정보교류 등을 추진해 농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주시 명예이장에 위촉된 차윤섭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원장은 “이전 원장때부터 지역 농촌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경험이 있다”며 “명예이장 위촉으로 해당 농촌에 더욱 애정을 갖고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용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 본부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명예이장 여러분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농촌마을이 활력을 되찾고, 농업인 소득 및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농업·농촌이 새로운 희망과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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