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금리 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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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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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은행연합회 제공]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 코픽스 금리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77%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75%로 전달에 비해 0.02% 포인트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시장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 자금수요 증가세 둔화 등에 따라 전달에 비해 떨어졌다.

실제 시장금리를 보면 3년 만기 국고채의 월별단순평균금리는 올해 1월 2.189%에서 지난달 2.277%로 상승했다. 1년 만기 은행채(AAA) 월별단순평균금리도 같은 기간 1.929%에서 1.978%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의 경우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변동형 금리 대출에 즉각 반영된다. 

보통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서서히 반영한다. 이에 반해 신규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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