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5년 내 전기차 생산공장 글로벌 16곳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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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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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폭스바겐그룹 연례기자간담회에서 마티아스뮐러 폭스바겐그룹 CEO(왼쪽)와 프랑크비터 CFO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그룹이 2022년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16곳으로 확대한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e-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 추진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2022년까지 전기차 생산공장을 전세계 16곳으로 늘린다. 현재 전기차를 생산 중인 공장 3곳에 더해, 앞으로 2년 내 그룹의 9개 공장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

또한 유럽과 중국 내 친환경 전기차 수요 대응을 위해 배터리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완료한 데 이어 북미지역 수요 대응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도 맺을 예정이다.

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E(Roadmap E)’를 발표하며 8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연간 3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3개의 순수 전기차를 포함, 총 9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그룹 내 12개 브랜드에서 매달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디젤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세계에 1,074만 대를 인도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 또한 전년보다 6.5% 늘어난 2307억 유로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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