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041만원… 전월대비 0.52% 상승

서울 분양가 3.3㎡당 2188만원 전월대비 ↑… "분양가 높은 강남권 분양 영향"

[표=HUG 제공]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1㎡당 315만6000원(3.3㎡당 1041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5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때보다는 8.61% 올랐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으로 최근 1년 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이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당 663만1000원(3.3㎡당 2188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13%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9% 상승했다.

HUG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구에서 공급이 이뤄졌고 은평구가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서울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당 461만6000원(3.3㎡당 152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0.34% 올랐다.

수원, 용인, 평택 등에서 1194세대가 신규 분양된 경기 지역은 1㎡당 387만6000원(3.3㎡당 1279만1000원)으로 지난달보다 0.78%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격은 1㎡당 322만1000원(3.3㎡당 1062만9000원)으로 전월보다 0.3% 떨어졌다. 이외에 기타 지방은 1.42% 올랐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대구(-6.18%)였다. 전남(-1.84%), 강원(-0.01%)도 하락했다.

광주, 세종, 충남, 경북 등은 보합(0.00%)이었다.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제주(5.32%)였고, 이어 대전(5.19%), 충북(4.27%), 전북(2.1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