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A]아파트 '완판행진' 세종시에 연내 5400가구 신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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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3-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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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부터 12월까지 5413가구 분양 예정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세종시에서 분양할 예정인 '세종 마스터힐스' 조감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미분양 '제로'지역인 세종시에서 연내 5400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5412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757가구, 임대 제외)에 비해 약 44%가량 증가한 수치다.

세종시는 8·2부동산 대책으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음에도 미분양 '제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2016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21개월째 미분양 '제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세종시에 1만9480가구가 공급됐음에도 모두 소화한 것이다.

집값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의 집값은 4.29% 상승하면서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의 8·2부동산 대책 등의 집중 타깃이 되기 전인 2016년(0.79%)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진데다 전국 집값 평균 상승률(1.48%)과 서울(3.64%)을 상회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부원건설이 올해 세종시 첫 분양단지로 선보인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184가구 모집에 1만190명이 몰려 평균 5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한신공영이 지난해 12월 분양한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는 총 345가구 모집에 총 1만616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46.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3월 세종시 6-4생활권 L1, M1블록에서 '세종 마스터힐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의 총 31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4월 세종시 2-4생활권 HC2블록에서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9개동, 전용면적 84~158㎡, 총 77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림건설은 연내 세종시 1-1생활권 M8블록에서 '세종시 1-1생활권 한림풀에버(가칭)' 총 440가구를 분양한다. 아울러 우미건설은 9월 1-5생활권 H6블록에서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71㎡, 총 465가구 규모의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선보이며, 연내 한신공영이 1-5생활권 H5블록에 636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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