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뷰티엑스포, 아시아 7개 도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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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최종복 기자
입력 2018-03-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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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화권 4개 도시(청두,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방콕, 호치민, 고양 등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는 다음달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호치민, 방콕, 홍콩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18 K-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의 육성과 해외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태국 방콕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서 개최해온 대한민국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다.

도는 지난 해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한국 고양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1조3,869억여 원의 수출상담과 290억여 원의 현장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4개 도시 외 신규로 중국 청두·상하이, 홍콩 3개 도시를 추가하여 총 7개 도시에서 규모를 확대해 박람회를 개최한다.

청두와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등 중화권 4개 주요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중국과 홍콩, 대만은 한국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각각 37.5%(1위), 29.8%(2위), 3.3%(5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15억 7000만여 달러, 12억 4000만여 달러, 1억 3000만여 달러를 수출했다.

지난해 사드 여파와 비관세장벽 강화로 잠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한중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15억 범 중화권 공략에 불을 지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뷰티 엑스포의 역할이 막중하다.

첫 박람회는 다음달 19부터 21일까지 중국 내륙의 최대 물류·유통 거점인 쓰촨성 청두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CCNICEC)’에서 열린다.

도는 중국 3대 미용박람회인 ‘청두 미용전시회’와 동시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 박람회는 5월 19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화장품산업 2위 도시인 상하이 ‘국제회전중심(NECC)’에서 진행되며, 중국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중국 상하이 국제뷰티엑스포(CIBE Shanghai)’와 함께 열려 개최 성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어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주목받으며 빠른 시장 성장과 한국화장품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세 번째 박람회가 열리며, 네 번째는 7월 12부터 14일까지 아세안 최대 화장품 시장인 태국 방콕의 ‘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개최한다.

다섯 번째 행사는 연 10억 달러 규모의 아태지역 최대 화장품 수출입 도시이자 한국화장품 수입 점유율 1위인 홍콩이다.

박람회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리며, 아시아 유력 미용전시회인 ‘뷰티&웰니스 엑스포’가 함께 열린다.

여섯 번째 박람회는 대만 최대미용 박람회인 ‘타이베이 미용미체전’과 함께 열릴 타이베이 전시회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진행된다. 대만 최대 주최자인 ‘탑 링크(Top-Link)’사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3대 화장품 소비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아시아 뷰티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 전시회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18년도 K-뷰티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올해에도 글로벌 빅바이어 유치를 확대하여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박람회 개최 기간 중 제품 전시 기회는 물론, 참가비 지원, 운송 및 통역원 지원(경기도 기업 한), 국․내외 바이어 1:1 매칭 수출상담회와 백화점, 홈쇼핑 등 국․내외 유통업체 MD 초청 유통상담회 개최,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펼쳐질 ‘K-뷰티엑스포’를 통해 국내 뷰티기업들의 해외수출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를 뷰티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뷰티시장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유망 뷰티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뷰티기업 관계자는 ‘K-뷰티엑스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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