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7박 9일' 인도·카자흐스탄 순방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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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3-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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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대표단이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의회를 방문,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하원의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15일 오전 인도·카자흐스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정 의장은 전날(14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자흐스탄-한국 의원친선협회 주최 만찬 일정을 끝으로 7박 9일 간의 해외 순방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유승희·오영훈 의원, 자유한국당 김정훈·김선동·추경호 의원이 동행했다. 

정 의장은 지난 8∼10일 인도에서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인도 정부에 양국 간 경제협력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의장은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현지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아울러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 면담을 하고, 현지 교민과 기업인들이 겪는 큰 어려움인 비자 문제 개선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지난 11∼14일엔 카자흐스탄에 머물며 현지 고려인과 동포 등을 만나 격려했다. 카자흐스탄 하원과 양국 의회 간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정서(MOU)에 서명했다. 이후 카자흐스탄-한국 의원친선협회 주최 만찬에 참석해 양국 의회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1991년 12월 독립 당시 자발적인 핵무기 포기를 선언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면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정 의장은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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