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영상]빗길운전, 코너 돌다가 그만!

비오는날 평소 속도보다 20~50% 감속 주행해야

[사진=유튜브 보배드림 영상 캡쳐]

봄을 알리는 비가 제법 거세다. 이런 날은 빗길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평소와 같이 운전을 했다가는 제동이 생각한 것만큼 이뤄지지 않아 미끌림사고, 혹은 전복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살펴볼 영상 속 주행자도 그리 심하지 않은 커브길을 돌다가 사고를 냈다.
 

<영상출처=유튜브 보배드림 TV>

영상 속 주행자는 빗속을 정속주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내 커브길을 돌던 주행자는 갑자기 미끄러지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다. 전원이 나간 블랙박스 영상이 운전자의 당혹스러움을 대변하는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빙판길 운전은 위험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빗길 운전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은 평상시보다 제동 거리가 길고 미끄러지기 쉬워 돌발 상황에 대비한 방어 운전의 자세가 필요하다.

빗길 운전시에는 출발 전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해야 하며 와이퍼의 작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평소 주행 속도보다 20~50% 감속해서 주행해야 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