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다시 해외로…“현실정치에 관여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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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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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8일 오후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출간을 기념해 '대통령의 글쟁이들'이란 주제로 북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4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 해외에 머물던 양 전 비서관이 지난 1월 출판을 계기로 두 달가량의 국내 활동을 마치고 다시 해외로 떠난 것이다. 그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현실정치 참여에 대해 “내가 지금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내가 해온 얘기에서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6·13 지방선거’ 역할론과 관련 “선거까지 내가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한국에 들어오지 않을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향후 계획으로 “정치와 언어에 관한 책을 냈으니까 언어 민주주의에 좀 더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고 싶다”며 “미국에도 대선을 도와준 분들이 많은데 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 전 비서관은 지난 1월 17일 귀국한 뒤,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그의 북콘서트에는 ‘3철’로 불리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물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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