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인 가구 증가에 ‘냉동식’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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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3-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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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가구 증가, 가정간편식 매출 지속 성장, 고객 수요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이동

  • 삼각김밥에서 도시락으로… 도시락은 프리미엄급 제대로 된 한끼로 진화 중

[사진= 롯데마트 제공]


국내 1인 가구가 증가하자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보면 가정간편식은 2016년 연간 기준 8.2%, 2017년 6%, 올해 2월까지 7.2% 신장됐다.

특히 과거와 달리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끼를 때우는 것이 아닌,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심리적 만족감이 높은 프리미엄급 상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전복·오리고기·장어 등이 들어간 프리미엄급 도시락도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도 마찬가지다. 롯데마트의 최근 도시락 관련 매출은 롯데마트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 신장율 보다 높은 2016년 66.5%, 2017년 34.6%, 올 2월까지 1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롯데마트는 메뉴 구성은 물론 영양까지 균형을 맞춰 제대로 된 한 끼가 가능한 집밥 수준의 ‘해빗(Hav’eat)’ 건강 도시락 5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해빗’ 건강 도시락은 일반 도시락 대비 나트륨과 칼로리를 30% 이상 줄여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급속 동결 방식을 통해 보관 기간이 늘어나고 전자레인지를 통해(700W 전자레인지 기준 3분 30초 동안 용기째 조리) 언제든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임경미 롯데마트 대용식MD(상품기획자)는 “해빗 건강 도시락은 제대로 된 건강한 한끼를 지향하며 저염 및 저칼로리로 개발돼,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즉석 동결 기술의 발달은 원물 자체의 맛과 향, 식감 등을 잘 보존할 수 있어, 1인 가구가 증가할 수록 냉동 대용식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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