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포 앞 해상서 미출수 다이버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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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3-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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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른 유속으로 표류, 생명에는 지장 없어

제주 차귀도 앞 해상서 수중 문화재 지표 확인 작업에 나섰던 다이버 2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13분께 차귀도 파력발전소 앞 해상에서 수중작업을 하던 다이버 김모씨(45·경기도 거주, 한국문화재 연구원 소속)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수중작업 중이던 다이버는 작업 시간이 지났으나, 물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같이 작업에 동원됐던 선박 Y호 선장 이모씨(60·한경면 거주)의 구조요청을 받고 구조에 나선 해경은 사고 해상에서 3km 떠밀려 표류중이던 다이버 2명을 발견, 구조해 3시 51분께 용수포구로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잠수사 2명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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