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뮤지컬 ‘존 도우’ 신념과 위로의 메시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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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03-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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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J컬쳐 제공]



뮤지컬 배우 정동화가 뮤지컬 ‘존 도우’가 지닌 의미를 전했다.

정동화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존 도우’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했다.

주인공 윌러비 역에 혼자 캐스팅 된 정동화는 “처음엔 더블 캐스팅(한 배역에 두 명이 캐스팅)으로 가려다가 한주현 대표님의 원 캐스트(한 배역에 한 명이 캐스팅) 권유로 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화를 소개했다.

정동화가 맡은 윌러비는 어깨 부상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설 수 없는 전직 야구선수로 ‘존 도우’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면서 각각의 위치에 있는 ‘존 도우’가 모여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이다.

정동화는 “연습하면서부터 작품의 메시지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옛날이야기이고 미국 이야기지만 단순히 과거를 구현하는 게 아닌 현재 한국에 필요한 신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관객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뮤지컬 ‘존 도우’는 할리우드 거장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 뉴욕에서 ‘존 도우’란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공연은 오는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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