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인터뷰] ‘데뷔 5년차’ 갓세븐 “열심히 하는 건 당연…더 좋은 음악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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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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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갓세븐이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5개월만에 또 다른 시도로 변화를 꾀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 한 카페에서 그룹 갓세븐(GOT7) 새 앨범 ‘Eyes On You’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리더 JB는 “많은 곡들에 참여했다. 수록곡도 멤버들이 전부 썼다”며 “뮤직비디오 찍으면서도 구도나 이런 것들에도 저희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고 색다른 시도를 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콘셉트나 스토리와 뮤직비디오 감독님 선정 역시 멤버들끼리 의논을 했다”고 덧붙였다.

진영 역시 “중간 중간 댄스가 들어갔다. 원테이크 느낌으로 촬영했다. 그 자체도 기존에 연습했던 영상을 보내드리고 그걸 토대로 해서 안무를 한 구도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참여했다. 만족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5개월만에 컴백한 갓세븐은 이번 앨범 활동은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멤버 뱀뱀은 “항상 준비가 돼 있다. 곡 작업을 미리미리 해놓고 많은 곡이 멤버별로 아껴둔 게 많다”며 “컴백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좋은 퀄리티로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 역시 저희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신감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팬 분들과 만날 예정이다. 날씨도 좋고 기분이 좋으니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JB는 “콘셉트가 빨리 정해지다 보니 금방 곡도 나온 것 같다. 서브곡인 ‘틴에이저’를 했었는데 멤버들이 굉장히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는 곡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빠르게 진행된 것 같다. 콘셉트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었다”고 빠르게 컴백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앨범 ‘7 for 7’의 타이틀곡 ‘You Are’를 작사, 작곡했던 리더 JB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Look’에도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JB는 자신의 곡이 타이틀곡이 된 것에 대해 “이번 앨범에도 타이틀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지난번에는 처음이라 완벽하지 못한 점도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엔 확실하게 갓세븐에 어울리는 곡을 써서 타이틀이 된 것 같다”며 “회사에서도 곡 쓰는 걸 좋게 봐주시고 기대에 실망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선정은 회사에서 투표를 통해 제 곡이 선정됐다”고 웃으며 “너무 고마웠고 제가 열심히 하는 것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아 동기 부여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영은 “타이틀성을 띄는 곡을 다른 멤버들이 내지 않았던 것 같다. 타이틀곡에 제일 적합한게 JB 형의 곡이었다. 타이틀곡이 큰 의미가 있지만 앨범 퀄리티와 전체적인 느낌에서 수록곡으로서 저희가 참여한 곡들도 완성도도 높기 때문에 만족해 하면서 이번 앨범이 나오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JB는 “타이틀곡도 좋지만 멤버들이 쓴 수록곡 자체도 앨범을 뒷받침 해줘서 굉장히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작업할 때의 이름인 데프소울.. 에 대해 “어릴적 비보이할 때 썼던 이름이고 제가 생각했던 이상의 의미가 있어서 쓰게 됐다”고 말했다.

뱀뱀은 “저희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같은 회사기는 하지만 세 그룹의 색이 다 다르기 때에너지를 주려면 좋은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B는 “부담감보다는 모범이 돼야겠더라. 우리 뒤에 나오는 팀이 스트레이 키즈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할 것 같다. 그 친구들 역시 영향을 받아서 열심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모범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는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각자 자작곡을 실으며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재는 “이번 앨범에 제가 인생에서 처음 썼던 곡이 수록됐다. 처음 썼던 곡이 앨범에 들어가게 되니까 묘한 기분이 든다”고 기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갓세븐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어김없이 “갓세븐을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잭슨은 “요즘은 공항에서도 그렇고 여러 장소에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으면 하는게 이번 앨범의 목표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 유겸은 “멤버들 개개인들도 그렇지만 5년차라도 항상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신인이라는 생각으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정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고 했다.

JB는 “음악 방송 1위 했으면 좋겠다. 앨범 평판이 좋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나오는 앨범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좋은 곡들로 꽉꽉 찼다는 기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고 점점 더 잘하는 좋은 음악들을 하는 게 꿈이다. 이번 앨범 목표는 조금 더 확실하게 우리의 색을 나타낸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대중 분들이 우리의 색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그렇다면 갓세븐은 자신들이 어떤 색을 가진 그룹이라고 평가할까.

JB는 “지금껏 많은 콘셉트를 시도했다. 센 콘셉트나 귀여운 콘셉트도 했다. 그런 것들이 다 어울리지 않기 보다는 무대에서 즐기면서 하고 자유분방하게 무대를 하는 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갓세븐이 가진 색깔이 아닌가 싶다”며 “만약 그런 곡이 아닌 곡이 나오고 즐기는 모습,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만의 색이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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