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최두환 대표 연임...'스마트 X' 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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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3-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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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포스코ICT 대표가 연임하면서 '스마트X(Smart X)'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ICT는 12일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최 대표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Smart X'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도 10%대의 고른 성장을 일궈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대표는 올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스마트 기술을 산업현장에 접목하는 'Smart X'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사업은 포스코 제철소 전체 공정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확산해나간다는게 그의 구상이다.

GE를 비롯한 선진기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12일, G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포스코그룹의 플랫폼인 'PosFrame'과 GE의 Smart Factory 솔루션인 'APM(설비자산 성과관리 솔루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사업화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Smart Building & City를 통해 대형 랜드마크 빌딩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그룹사와 협력해 해외 신도시 건설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DPR건설과 협력, 가상공간에서 설계와 공사관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솔루션을 국내 건설시장에 공급하고,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신사업개발실을 통해 스마트 매니지먼트(Smart Management), 마켓 네트워크(Market Network), 블록체인 등을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Smart X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외사업실도 올해 새롭게 신설해 세계 최고 수준의 Smart Factory와 Smart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확대 수출하고,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이날 주총에서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전문위원을 사외이사,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을 비상무이사, 이창복 대외사업실장(상무)을 사내이사, 김주현 포스메이트 전 감사를 상임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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