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본머스 전, 멀티골 손흥민 활약에 누리꾼과 현지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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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3-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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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득점왕 출신 크리스 서턴 "산체스보다 손흥민이 나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골키퍼노조:손흥민 최근행동 규탄", "대한민국 역대 최고 실력", "아니 진심 이런데도 라멜라 따위랑 경쟁해야 하는거냐?",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토트넘 리그만 8경기, FA컵 3경기 남음…21호 골 넘을 것 같다. 기대된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여유있게 골키퍼 재치고 골 넣는거 월드클래스들만 하는 거 아님?", "흥민아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 제대로 터뜨려보자", "5경기 연속골 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4경기 연속골? 와…주모를 안부를수가 없다. 국뽕에 취해보자!"라며 다양하고 재치있는 반응들을 쏟아냈다.

영국 현지 반응도 이와 다르지 않다. 1997-98 EPL 득점왕 출신의 크리스 서턴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게재한 특별 기고문에서 "내가 감독이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칠레)를 (매물로 내놓는 것을) 통해 손흥민을 영입한다"고 말해 손흥민의 활약이 뛰어났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앞서 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이날 경기의 승부를 마무리하는 쐐기골이자, 자신의 2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8골이자, 리그 12골을 기록했다. 3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무시무시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활약에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13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의 MOM이자 최고 평점이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평점 9점을 받은 것은 손흥민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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