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신혜선·박시후 열린 결말 ···​'다시 사랑할까?' 뻔하지 않은 결말에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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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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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금빛 내인생 방송 캡처]



‘황금빛내인생’의 천호진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남은 가족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한 결말은 맞았다. 

신혜선과 박시후는 핀란드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이 다시 사랑에 빠지고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열린 결말로 남겨졌다. 마지막까지 뻔하지 않은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남긴 황금빛 내인생은 최고 시청률 44.6%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내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마지막회에서 천호진(서태수 역)이 사망한 뒤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호진이 세상을 떠난 다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성(서지태 역)은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안정을 되찾았다. 박주희(이수아 역) 사이에서 낳은 아이는 김혜옥(양미정 역)이 돌봤다.

이어 ‘황금빛내인생’에서는 신혜선(서지안 역)과 서은수(서지수 역)의 모습이 공개됐다. 신혜선은 핀란드에서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서은수는 이태환(선우혁 역)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그리고 신혜선이 귀국했다. 동시에 해성 그룹 막내딸 이다인(최서현 역)이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황금빛내인생’에서 이다인은 신현수(서지호 역)와 친구 사이로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현수는 새로운 연인을 만나 제빵소를 차렸고, 이다인이 직장 상사로 나타났다.
 
지안(신혜선)은 도경(박시후)이 트럭을 몰고 다니며 일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지수(신현수)에게 “해성그룹에서 나온지 오래됐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후 지안은 도경과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났다.

 친구 대신 소개팅 장소에 나간 지안은 상대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 지안의 뒷모습을 보고 아는 척을 한 도경은 깜짝 놀랐다.

도경은 과거 지안이 했던 말을 떠 올렸다. 핀란드로 가기 전 지안은 도경에게 "우리 다음에 만나면 아는 척하지 말자"고 했고 이에 도경은 "우리 처음 만난 사이 아니냐"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안은 "최도경 씨 이해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나 핀란드로 간다"고 말했다. 도경은 "장거래 연애하면 되죠. 갈 때까지 만나봅시다"라고 말했다. 또 도경은 지안과 헤어지기 전에 "나 잊었다면 더 좋지. 정말 새로 시작하는 사람처럼 하자"면서 지안과의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을 암시했다.

이후 도경은 핀란드로 찾아가 지안이 아르바이트하는 술집에 손님으로 찾아갔다. 도경은 자신을 보며 놀라는 지안에게 "자작나무가 필요해 핀란드에 왔다"며 "아르바이트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려면 어떤 걸 주문해야 하냐"고 말을 걸었다. 다시 만나면 사랑하자고 말한 두사람. 핀란드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질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지는 시청자들의 몫으로 남았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 후속으로는 오는 17일부터 '같이 살래요'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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