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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테이크, “강다니엘, 허영지 보컬 선생님이었죠”…성공한 모습에 뿌듯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3-12 00:00수정 : 2018-03-16 14:04

[사진= CI ENT 제공]



“우리 앨범을 보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사랑해주신 팬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남성 듀오 ‘테이크’가 2집 정규 앨범 '더 세컨드(THE SECOND)'를 발표했다.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테이크는 1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음악을 해 온 신승희, 장성재로 구성된 남성듀오다. 

장성재는 “이번에 내놓은 2집 정규앨범에는 11곡을 들고 나왔다. 지난 2015년 정규 1집 파트 1이 나왔고 2017년 발매한 2집 정규의 파트 1과 파트 2의 완성작으로 파트 1, 2를 묶은 완결판이다. 테이크의 음악적 감성이 온전히 묻어날 수 있도록 4년여의 시간을 공들인 앨범. 

타이틀곡 '나비무덤 두 번째 이야기'는 신승희가 작곡하고, 신승희·장성재가 함께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지난 2005년 발매된 테이크 히트곡 '나비무덤'이 사랑하는 사람을 하늘로 먼저 보낸 한 남자가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면 이번 '나비무덤 두 번째 이야기'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내용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했다.

신승희는 "테이크하면 '나비무덤'을 가장 잘 기억해주시더라구요. '나비무덤'을 정말 많은 분들이 지금까지도 사랑해주신 만큼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들인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기에 '나비무덤'을 제목에 써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았어요"라고 밝혔다.

사실 테이크는 5인조 미소년그룹으로 지난 2003년 데뷔, 'Baby Baby'라는 곡으로 활동하다 신승희, 장성재 듀오로 재정비해 '어느 봄날에'를 발표하고 발라드 남성듀오가 됐다. 전 곡을 작사, 작곡하는 신승희는 늘 장성재의 목소리를 염두에 두고 곡을 만든다고. 

"멜로디를 쓸 때 성재의 목소리를 머리에 그리고 노래를 만들어요. 아무래도 우리가 스스로 작사, 작곡을 하다보니 다른분들의 곡을 받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어울리는 곡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테이크의 색깔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앞으로 나가는 방향도 알고있고, 음악을 시작한 지 15년이 됐지만 이번 앨범이 저희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 것 같습니다."

신승희는 지난 2003년 데뷔 후 15년 동안 함께 음악을 해온 장성재와의 시간을 '신기하다'고 표현했다. 

신승희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비결은 팀웍이 잘 맞게 때문인 것 같아요. 둘뿐이지만 팀웍도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술도 안먹고 싸우지도 않죠. 고 1때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해와 이제는 눈빛만 봐도 무엇을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어요. 가족같죠. 함께하는게 당연했고 앞으로도 함께하는 것이 당연할 겁니다"고 말했다. 

장성재는 "위대한 탄생을 녹화할 당시 혼자니 더 힘들었어요. 혼자하면 자유롭고 좋을 줄 알았는데 원래부터 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만큼 혼자가 더 힘들더라구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신승희는 보컬 트레이너로 많은 후배를 양성해온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지난해 '수상한 가수'에 출연한 테이크를 보고 허영지가 눈물을 쏟았던 것. 테이크의 신승희는 허영지 데뷔 전 보컬 트레이너로 허영지를 가르쳤다. 신승희는 "영지가 중 2때 어머니와 함께 저를 찾아왔어요. 영지가 너무 가수가 하고 싶다고 하니 어머니로서는 아이가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셨던거죠. 직접 노래를 들어보니 실력도 있고 열정과 끼가 넘쳐서 뭐가 되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어머님께 걱정마시라고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아이라고 말씀드렸죠. 7년만에 어엿한 가수가 되어 수상한 가수에서 다시 만나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고 말했다.

[사진= CI ENT 제공]


이어 그는 워너원 강다니엘과의 일화도 털어놨다. 

신승희는 "강 다니엘이 다른 소속사 연습생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부산에서 갓 상경해 저를 찾아왔어요. 순박하고 착하고 때묻지 않은, 너무 착한 친구였죠. 말도 잘듣고 열심이어서 끼가 있나 생각할 정도로 착했어요. 솔직히 당시에는 너무 착해서 지금처럼 대스타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요. 하하"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보니 180도 달라지더군요. 저 친구에게 저런 매력이 있나 새삼 놀랐습니다. 정말 착하고 순수하고 말 잘듣는 순박한 소년이어서 대성한 현재, 정말 대견하고 기쁩니다."

제자를 양성하고 함께 듀오로 음악을 만들고 불러 온 13년의 세월, 앞으로도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함께 할 계획이다. 

[사진= CI ENT 제공]


신승희는 "이번 앨범은 정말 많은 공을 들여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무대에서 공연도 많이 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예정이에요. 라디오 출연과 음악방송 출연 등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가능 한 많이 가질 계획입니다"고 말했다. 또 늘 테이크는 앨범을 발매한 후 공연을 가져왔기에 이번에도 곧 소극장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장성재는 "이번 앨범이 잘되서 저희 곡들이 모두 역주행을 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듀오로 첫 활동한 '어느 봄날에'가 특히 정말 봄에 들으면 좋은 곡이거든요. 봄 캐롤로 많은 분들께 다시 들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고 덧붙였다. 

신승희는 "지금은 발라드 위주로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경쾌한 곡들도 스케치중이에요. 다양한 음악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가 보기보다 흥이 굉장히 많아요.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어느 계절에 들어도 질리지 않고 즐겨 들으실 수 있는 노래를 만들겠스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CI 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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