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상 공사 현장에서 바다로 빠진 인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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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8-03-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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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선착장 해상공사 사고현장 모습[사진=군산해경제공]


 해상 공사 작업인부가 바다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39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선착장에서 해상공사 중이던 바지선에 타고 있던 인부 이모씨(53, 군산)가 작업 도중 바다에 빠져 건져 올렸지만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장자도 선착장 시설공사(도교 기초작업)로 투입된 461t급 공사선(바지선)에는 굴착기와 콘크리트 작업인부 등 10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자 김씨는 “해상공사 작업 중 인부 이씨가 추락해 곧바로 구명환을 던져주었지만 이를 잡지 못하고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경비함정 이동 지시를 내리고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하는 동시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선을 동원해 11시53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11시 58분 해상에서 민간구조선 A호가 이씨를 건져 올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상공사 작업을 일시 중단시키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며 관리 책임자를 불러 안전에 이상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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