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역행한 류시원? 담배 셀카 논란에 ‘당황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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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3-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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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시원 인스타그램]

담배 셀카 논란을 일으킨 배우 류시원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류시원 측 관계자는 9일 “개인적인 공간에 올린 사진이라 담배 셀카가 크게 문제가 되거나 논란이 될 줄 몰랐다”며 “류시원 본인도 당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류시원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미팅을 마친 후 일본 팬들을 위해 SNS에 셀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고마운 내 가족들. 사랑해요’라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이 문제가 됐다. 대기실로 추정되는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린 것. 과거에도 담배 피는 사진을 수차례 올렸던 류시원은 이번에도 개의치 않고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엔 국내 네티즌이 문제 제기를 하며 논란이 됐다. 최근 국내에서는 공공시설 및 실내에서는 금연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라며 논란을 부추겼다. 또 유명인이기 때문에 흡연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SNS는 개인 공간이고, 흡연 자체가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일본에서는 실내 흡연이 가능한 장소가 대부분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류시원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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