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공주시의원, '내연녀 주장' 오영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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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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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주시의회]


김영미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의원이 지난 7일 자신을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내연녀라고 주장한 민주당원 오영환 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은 박 전 대변인의 내연녀가 아니다"라며 "박 전 대변인의 내연녀라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는 오씨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 가정사로 당시 이혼을 해 사생활이 노출될까 봐 비례대표 제의를 고민했지만 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할 수 없이 시의원(비례)에 출마했다"라며 "당시 충남에선 민주당 여성국장들이 거의 비례대표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남편과 성격 문제로 이혼을 했는데 박 예비후보와 부적절한 관계로 이혼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8일 전 남편의 진술서를 검찰에 추가로 제출하겠다"라며 "이러한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향해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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