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리턴 시청률 1위, 악벤져스 몰락이 시작됐다···16.2%로 시청률 1위

[사진= SBS 제공 ]

SBS '리턴'이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리턴'은 1부 13.4%와 2부 16.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이는 지난 7일 방송분이 기록한 13.7%, 16.2%보다 1부의 경우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이날 방송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추리의 여왕2'은 4.8%의 시청률로 2위에 올랐다.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은 2.0%와 2.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이정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박기웅과 김동영, 이중 한명이 칼에 찔리는 스토리가 펼쳐졌다. 

독고영(이진욱 분)이 학수(송종학 분)와 미정(한은정 분) 살인사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상류층 4인방, 악벤져스의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민영(조달환 분)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이후 그는 인호사건의 제보자가 민영이라는 사실, 더구나 그가 동배(김동영 분)의 형이라는 걸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자혜(박진희 분)는 독고영으로 부터 23년 전 자신이 누군가를 살해하고 촉법소년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19년 전 그녀가 잃은 딸 소미에 대한 이야기, 특히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현재에 충실하자는 이야기에 울컥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동배는 자혜의 집에 들렀다가 어지럽혀져 있자 놀란 마음에 자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다 그는 갑자기 집으로 들어온 인호(박기웅 분)와 티격태격하다가 쓰러지고 말았던 것. 이중 한명은 그만 칼에 질리면서 다음회에 대한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이번회에서는 준희(윤종훈 분)가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 인호를 향해 자수하겠다고 털어놓는 내용, 그리고 19년전 찍혔던 사진에 대한 진실이며 자혜의 집에 불이 난 사연도 공개됐다.

한 관계자는 “‘리턴’ 이번 회에서는 상류층 4인방 악벤져스의 와해, 그리고 이들로 인해 자혜가 위기에 처하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인호와 동배 둘 중 한명이 칼에 맞게 되었다. 과연 누가 피를 흘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후속으로는 장근석과 한예리 주연의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