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을 해양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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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3-09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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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영일만3일반산단에 260억 원 투입...시험평가원 건립

수중로봇.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동해안을 해양 신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에 260억 원을 들여 시험평가선 건조와 시험평가원을 건립하는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수중드론, 수중로봇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내압성능, 수밀성능 등 해양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사업이다.

한편, 경북도는 총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1단계 수중글라이더 운용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올해까지 완료한다.

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 2대 동시 운영기술과 10일간 반경 100m 이내 정밀위치 유지, 19일간 440km 이동 및 경로오차 0.1% 이내 유지기술 확보와 함께 선박충돌확률모형, 수중글라이더 항법센서 교정장치, 칼만필터 항법알고리즘은 특허출원을 한 상태이다.

또한 오는 2019년부터는 2단계 사업으로 수중드론 부품소재 기술(H/W)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중드론 개발을 위해 작년 8월 기획연구 용역에 착수해 올해 3월중 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 국가사업(해수부)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6월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 제정으로 해양신기술 인증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해양신기술 인증센터의 설립․유치를 위해 올해까지 기획연구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에 해양신기술 인증센터가 유치되면 시험․평가, 인증을 통해 해양기술, 해양장비의 생산․품질보증, 인증신뢰도 제고, 해양벤처기업 지원, 해양장비 시장진출 등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환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올해 착수한 해양기술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 수중드론 원천기술 개발, 신기술인증센터 유치 등을 통해 경북 동해안을 첨단 해양장비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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