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대북 특사단·김정은 면담' 예상 적중…'유스트라다무스'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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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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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유시민 작가의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의 면담’ 예상 시나리오가 적중했다.

8일 오후 방송될 JTBC ‘썰전’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의 방북 소식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먼저 박형준은 “(북한을 상대 할 때) ‘비핵화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당사자적 입장을 갖고 접근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시민은 “특사단이 북쪽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 짐작 해보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북이) 핵실험 미사일 발사를 안 한다면, (핵이) 필요 없는 환경 조성을 약속하겠다.‘라는 신뢰를 보내면서 협상을 끌고 와야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자 박형준은 “대북특사단이 설득의 기술을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덕담 했고, 이에 유시민은 “우리 둘이 특사단으로 가도 될 뻔 했어”라고 우스갯소리를 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썰전’ 녹화 다음날 대북 특사단이 발표한 ‘남북 간 합의 사항’에는 유시민이 예상한 내용이 3번과 5번 조항으로 포함 돼 있어, ‘유스트라다무스의’ 위엄을 또 한번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3월 8일(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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