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이전신도시, 2단계 실시계획 승인·고시...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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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3-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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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편의시설, 여가시설 확충으로 도시 활성화 기대

경북도청신도시이전 2단계 토지이용계획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8일 도청이전신도시 개발예정지구 1만966㎢ 중 2단계 구역 사업추진을 위한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사업시행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에서 5546㎢(약 168만 평) 부지에 9208억 원을 들여 4만5000여 명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 기반시설과 부지를 조성한다.

2단계 사업에서 주거용지는 전체면적의 34.2%로 계획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을 수용하고, 상업용지 2.0%와 북부건설사업소, 동물위생시험소 등 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업무용지 3.5%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원형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29.7%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공원․녹지로 조성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신도시 내 편리한 정주여건 조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243개 노선 4.3㎞의 도로를 설치하는 한편,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 인근에 주차장 21개소를 조성한다.

신도시로 이주해 오는 기관․단체 직원과 외부 유입인구에 대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유치원 5개소, 초등학교 6개소, 중학교 4개소, 고등학교 2개소 등 총 17개의 교육시설 설치를 위한 용지를 마련한다.

또한 기타 테마파크, 문화시설, 체육시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물류센터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에 필요한 부지도 조성한다.

아울러 2단계 사업과 연계해 개발예정지구 밖 신도시 진입도로도 차질 없이 개설할 계획이다. 안동방면과 예천방면에서 신도시로 진입하는 2개 노선(13.5㎞)은 지난 2015년 말, 2016년 말에 각각 개통됐다.

국도28호선∼신도시 구간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지방도 916호선∼신도시 구간은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2단계 구역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부지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준공 후 도로, 광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은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넘겨주고 학교용지, 주거용지, 상업업무용지 등 시설용지는 해당기관 또는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

강성익 도 도청이전신도시추진단장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 문화, 체육, 의료 등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부지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 이전과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민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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