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감회 “지난해 중국 보험사 보험료 수입 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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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철 기자
입력 2018-03-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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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사진=바이두]

지난해 중국 보험업계 보험료 수입이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민은행 산하 언론 금융시보는 7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가 최근 발표한 ‘2017 보험업 운영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보험업계 보험료 수입 총액이 3조6581억 위안(약 618조4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그중 생명보험과 상해보험 보험료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2조1455억 위안, 901억32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이상씩 증가했다.

보험업계가 지급한 보험금은 1조1181억 위안으로 6.35% 증가했다. 그 중 재산보험은 5087억4500만 위안으로 7.64% 증가했고, 생명보험은 0.61% 줄은 4575억 위안을 기록했다.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은 각각 1295억 위안, 224억 위안을 기록해 보험금 지급이 모두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보험업계 총자산은 10.8% 증가한 16조7489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자산은 1조8845억 위안으로 9.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터넷 경제매체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은 8일 보감회 통계를 인용해 “작년 12월 말까지 중국 보험업계의 종합 지급능력 충족률과 핵심 지급능력 충족률은 각각 251%, 240%를 기록해 감독 당국 기준인 100%, 50%보다 높은 수준이다”고 전했다.

다만 동방재부망은 "종합지급능력 충족률의 경우, 2016년 1분기 277%에서 2017년 4분기 251%로 8분기 연속 하락 중”이라고 지적하면서 "보험사의 지급능력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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