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바이오·나노기술 일자리 4200개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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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8-03-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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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조용범 원장(오른쪽 두번째)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재료연구소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을 통해 바이오·나노기술 기반 실험실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오는 2022년까지 4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일자리진흥원은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일자리진흥원은 그동안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으나, 이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일자리진흥원은 일하는 방식과 업무프로세스를 일자리 창출에 적합하도록 바꾸고, 조직개편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험실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바이오·나노 기술 기반의 실험실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

먼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일자리진흥원은 사업화 유망기술 DB에 익명성이 보장된 코너를 신설해 기업과 연구자가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해 기술매칭을 유도한다. 연구자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민간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을 선택·지원하는 바우처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나노분야 대표적 기관인 생명연, 재료연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이들 기관의 연구성과를 전담 지원하는 체계도 마련한다.

또한 일자리진흥원의 내부 조직도 팀별로 기술발굴부터 기술이전까지 지원프로세스별로 조직을 개편하고, 일자리 창출 실적에 따른 성과보상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추어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일자리진흥원이 명실상부한 과기분야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하며 과기정통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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