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출연연 '기간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 수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지예 기자
입력 2018-03-08 1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준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IST, 항우연 등 11개 기관이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계획을 수립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11개 기관 중 녹색기술센터(GTC)와 표준(연)은 현 근무자에 대한 전환심사도 완료해 전환대상 15명 중 12명을, 표준(연)은 전환대상 11명 중 10명을 전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두 기관의 전환심사 탈락자 4명에 대해서는 경쟁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근무자에 대한 전환심사가 완료된 GTC와 표준(연)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정원조정, 인건비 비목 전환 등을 위한 기재부 협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환계획에 대한 기관 내부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9개 기관은 3월 말까지 전환 계획 수립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며,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인 5개 기관은 현장 갈등이 최소화되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견‧용역의 경우, 현재까지 18개 기관에서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구성하였고, 직종, 인력의 다양성 등을 고려하여 전환방식 등에 대하여 내부검토·협의를 진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마련 이후 출연(연) 및 노조 간담회, 문의게시판 운영 등 지속적으로 연구현장과 소통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기관별 전환절차 추진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연구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출연(연)과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연(연) 정규직 전환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과정에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출연(연)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