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여성이 안전하고 제대로된 성평등 제주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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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3-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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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여성의 정신과 발자취 우리 삶의 밑천”

[사진=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사진)는 8일 “오늘로 110회 째를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3·8일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이 정했고,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며 “11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과 여성노동자의 현실은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문 예비후보는 “전체 여성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며 최저임금 등에 허덕이고 육아와 출산, 남성중심 사회와 권력 등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따라서 실질적인 성평등이 요원한 실정이다. 사회 저변의 미투운동을 통해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고 있듯이 저도 그 용기에 함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는 “특히 제주의 여성들은 설문대 할망 신화에서부터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의 정신, 제주의 삶과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제주해녀까지 예로부터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환경 속에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삶의 악조건들을 도전과 지혜로움으로 헤쳐 나가며 제주를 역동케 만든 주체였다”며 “이런 제주여성의 정신과 발자취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 면면에 흐르고 밑천이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촘촘하고 살맛나는 여성 공약을 발굴 개발해 내겠다”며 “세계여성의 날의 정신이 실현되는 대한민국, 아울러 안전한 제주, 성평등한 제주, 제대로운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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