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홍콩서 "코스닥 기관투자자에 매력적인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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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3-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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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IR 콘퍼러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코스닥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홍콩에서 글로벌 IR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IR 콘퍼런스에서는 'KRX300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사 15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간 1대 1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책적인 측면에서 코스닥시장이 지니는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회계개혁법(KARA) 주요 내용을 짚으며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이외에 주주총회 활성화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부 노력을 소개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을 성장 잠재력 중심으로 상장 요건을 전면 개편하고 투자 매력이 있는 건전한 기업만 생존할 수 있는 곳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개회사를 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강화와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해외 기관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금감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코스닥시장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373조로 집계됐다. 전체에서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2%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 대상 국내·외 IR 행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투자수요 확대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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