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김기덕·조재현 향한 스태프의 증언 '충격'…네티즌 "추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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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3-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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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감독 촬영장서 여배우 치마 들치며 '야, 다리 벌려'라고 소리쳤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한 김기덕 감독의 성폭행 논란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와 정말 양파 같다. 어떻게 까도 까도 계속 나오냐. 정말 더럽고 추악하다" "진짜 더럽다. 알고는 있었지만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할거냐" "조재현 김기덕 당신들은 한 사람 한 여자 더 나아가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가 될 사람을 당신들의 더러운 욕망에 눈이 멀어서 망쳤습니다. 어떻게 책임 지실건가요?" "진짜 역대급 변태 강간범들"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추악하고 충격적이다" "이 정도면 사람도 아니지 너희들은 사회에 나오면 안 돼" "쓰레기들에 의한 쓰레기 영화다" "여배우 인생이 너무 안타깝다" "최저 평점인 1점도 아깝다" "이걸 작품이라고 본 것이 수치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김기덕 감독, 조재현과 같이 작업했던 여성 배우들과 스태프 등 영화계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이들의 해명이 전파됐다.

한 영화 스태프는 "이번 인터뷰에 응하지 않으면 방관자로 남는 거다. 근데 방관자도 죄인이지 않냐. 그걸 다 목격했는데… 그래서 이 인터뷰에 꼭 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스태프들은 김기덕 감독이 첫만남에 여배우들의 엉덩이를 만졌고, 조재현은 여배우에게 다짜고짜 키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사 신을 촬영하던 중 "여배우의 연기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던 김기덕 감독이 치마 잡고 들치면서 '야 다리 벌려' 라고 말했고 현장은 정적이 됐다. 그 여배우는 얼마나 수치심을 느꼈겠나? 누구라고 그 상황에서는 울면서 가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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