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룰? 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CCO는 우려 밝힌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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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3-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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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운동 확산에 생겨난 단어

[사진=픽사베이]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펜스룰(Pence Rule)'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2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는 절대 단둘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철칙을 밝혔다. 

이후부터 생겨난 '펜스룰'은 미투 운동(#MeToo, 나도 당했다) 여파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위기감을 느낀 남성들이 문제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펜스룰로 인해 여성차별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는 "남성이 여성 동료와 단둘이 있는 시간을 피하는 것이 직장 성희롱을 해결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면, 여성들이 더 불리해질 것"이라며 남성이 기본적인 회사 활동까지 여성과 함께 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문학계를 시작으로 불거진 미투 운동은 최근 연예계는 물론 개그계까지 터져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들이 김 감독과 조재현 그리고 조재현 매니저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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