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갑' 이장훈 감독 "손예진에 반사판 많이 써…소지섭이 섭섭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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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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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갑' 소지섭, 손예진[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장훈 감독이 멜로에 어울리는 배우 손예진의 외모를 칭찬했다.

3월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제작 ㈜무비락·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장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소지섭, 손예진이 참석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분)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이장훈 감독은 매 장면 아름답게 담긴 손예진의 미모에 관해 언급 “기본적으로 멜로라면 여배우가 예뻐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손)예진 씨는 CG 없이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반사판은 당연히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소)지섭 씨가 섭섭해 하기도 했었다”고 말해, 소지섭을 발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감독은 “예진 씨를 예쁘게 보이게 하고 싶다는 욕심은 누구나 있었다. 조명 감독님, 촬영 감독님 모두 (손예진에게) 신경 많이 썼다. 어제 기술 시사회를 했는데 다들 예진 씨가 예쁘다며 칭찬을 많이 하더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지섭, 손예진의 연인 호흡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3월 1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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