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구 '한국대중음악’ 수상 취소 논의 중 "데이트폭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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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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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태구 인스타그램]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로 이름을 알린 포크 가수 강태구의 데이트 폭력 사실로 인해 한국대중음악상측은 그의 수상 취소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강태구는 정규 1집 ‘블뢰(bleu)’로 대상 격인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 음반’ ‘최우수 포크 노러로 3관왕에 오른 포크 가수다. 그러나 강태구의 데이트 폭력 사실에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은 수상 취소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강태구와 3년 반 동안 연인 관계에 있었고 그동안 음란 동영상 시청 등을 강요당했다”며 “연인 관계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강태구의 폭력을 폭로했다.

이어 그는 “강태구가 이상한 체위를 요구했고 그 행위를 거부하면 ‘나를 사랑한다면서 이런 것도 못 해주냐’고 협박했다”며 “아직도 죽고 싶을 정도로 수치스럽고 끔찍하다”고 말했다.

A씨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기를 요청한다”며 강태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강태구는 A씨 측에 “사과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과문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자신의 SNS에 “내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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