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송콘텐츠, 13억 인도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두리 기자
입력 2018-03-06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도 뭄바이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인도 오는 7일까지 뭄바이에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되어 왔던 우리의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사들의 콘텐츠 수출 시장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 서남아시아 지역 거점인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지상파, 케이블, 독립제작사 등 10개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제작해 영화산업의 본고장으로 볼리우드(Bolly Wood)라 불리는 인도 뭄바이 ‘FRAMES 2018’의 한국 공동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도 현지 유력 방송사, 프로그램 배급사 등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우수한 한국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를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참가기업 프로그램 상영회, 업무 협약(MoU) 체결식 등을 진행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13억 인구의 빅 마켓(Big market, 거대 시장)으로, 인도 콘텐츠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0.6% 이상 성장해 2021년에는 474억만 달러 규모의 시장 성장이 예측된다.

이러한 전략 지역인 인도 시장 진출에 그동안 소홀했던 점을 거울삼아 이번 쇼케이스로 서남아 거점 지역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주변 국가로의 확산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KBS미디어, MBC, EBS의 지상파 방송사, 케이블 CJ E&M 이외에도, 보리 D&M, 드림팩토리, 매직영상, 플레이온캐스트, 스마트스터디, 슈퍼빈 등 역량 있는 중소 프로그램 제작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장보현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인도 시장에 한국의 우수 콘텐츠들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현지 방송사 등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한류의 인기가 수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