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연인 "데이트 폭력 당해, 야한 동영상 시청 강요" vs 강태구 "네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사진=강태구 인스타그램]

가수 강태구가 전 연인을 향해 데이트폭력을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논란 이후 SNS에 전 여친을 향한 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일 여성 뮤지션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태구에게 약 3년 반 연애기간 동안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옷차림과 화장, 행동 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꾸준히 지적, 폭언을 일삼았으며 날 깎아내리고 통제하려 했다. 성관계 시 이상한 체위를 요구하고 야한 동영상 시청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강태구는 자신의 SNS에 “너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네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 하고 너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 그는 “제가 쓴 글 지우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알고 표현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하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 이야기도 한 번 쯤 들어주세요. 오해요소가 있는 말은 반드시 후에 정정하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