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백' 김무열 "김민교에 맞는 役, 촬영 내내 맨얼굴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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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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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배우 김무열[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무열이 촬영 내내 피투성이 분장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3월 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머니백’(연출 허준형·제작 ㈜젠픽쳐스·배급 리틀빅픽쳐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준형 감독, 김무열, 박희순, 오정세, 임원희, 김민교가 참석했다.

영화 ‘머니백’은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담은 영화. 제목 머니백은 돈가방(Money bag)과 ‘돈이 뒤에 있다’(Money back)이라는 두가지 뜻을 담는다.

극 중 김무열은 가진 건 몸뚱이뿐인 취준쟁 민재 역을 맡은 김무열은 “영화 내내 맨얼굴이 안 나온다”며, “양아치(김민교 분)에게 맞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맞는 걸로 시작해 맞는 걸로 끝난다. 힘들었다”며, ‘맞는 역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무열은 화면에 퉁퉁 부은 얼굴로만 나오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고. 그는 “감독님이 고민을 많이 했다. 부어있는 눈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져가야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머니백’은 오는 4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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