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명지전문대 박중현 교수 소환시기 아직 몰라”교육부,5일부터 현장방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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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3-0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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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시작,사실 확인 중”

 4일 서울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부 박중현 전 학과장의 교수실에 불이 꺼져 있다. 경찰 교육부가 동시에 조사를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

남자 교수진 모두가 학생들을 성적으로 괴롭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에 대해 경찰과 교육부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찰은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박중현 교수를 언제 소환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서울서대문경찰서의 담당 형사는 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명지전문대 박중현 교수를 언제 소환할지는 아직 모른다”며 “이제 조사를 시작했고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형사는 “피해 학생들은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경찰 조사가 어렵다”며 “교육부에서 현장 실태조사를 하고 수사의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도 5~7일 명지전문대를 방문해 현장 실태조사를 하고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한다.

교육부는 박중현 교수 등 해당 교원과 관련자들을 상대로 성 비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명지전문대의 방지 대책과 성 비위 발생 실태와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확인한다.

경찰은 교육부가 실태조사에서 피해자를 조사할 것이므로 피해자를 따로 불러 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

교육부는 명지전문대 박중현 교수 등의 성추행 등이 확인되면 중징계 요구와 수사 의뢰 등을 할 계획이다.

명지전문대 박중현 교수는 여학생들을 연구실로 불러들여 윗옷을 벗은 자신을 안마하라고 시켰고 여학생들의 몸을 상습적으로 만졌다는 증언이 명지전문대 학생들의 커뮤니티에 여러 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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