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피오렌티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 사망…심장마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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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3-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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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오렌티나 "아스토리,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세상 떠나"

  • 축구계 추모 이어져…토티 "믿을 수 없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트위터]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ACF 피오렌티나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가 숨졌다.

피오렌티나는 4일(한국시간) 오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스토리가 갑작스러운 질병에 의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아스토리의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복수의 외신은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구단 측은 "이 끔찍한 상황으로 인해 충격에 빠진 아스토리의 가족들을 존중해 자극적인 보도를 자제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스토리는 2015년 여름 AS로마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된 이후 줄곧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은 데 이어 올 시즌에도 25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스토리의 죽음에 축구계에서는 추모가 이어졌다. AC밀란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피오렌티나와 그의 가족에게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축구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 또한 "이 충격적인 비극을 믿을 수 없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비통한 심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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