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 "고혜란役 위해 촬영 내내 닭만 먹어…일반식 먹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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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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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고혜란 역의 김남주[사진=JTBC 제공]

배우 김남주가 JTBC 드라마 ‘미스티’ 고혜란 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3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남주, 지진희가 참석해 ‘미스티’ 비하인드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언급했다.

극 중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을 맡은 김남주는 “아무것도 안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날카로운 캐릭터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살을 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드라마 하는 동안 일반식을 먹지 못했다. 촬영 끝나면 정말 한식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습 별로 안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뒤에서 연습 정말 많이 했다. 고혜란을 표현하기 위해 특히 음악의 도움을 받았다. 끈적이고 섹시한 음악을 많이 들으며 고혹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KBS2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의 모완일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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